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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정보 & 리뷰

[도서] 인생이 빛나는 정리의 마법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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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결 따뜻해진 날씨에 이제 두꺼운 옷들을 하나 둘 정리하고 있는데요. 이렇게 계절이 한 번 바뀌고 대청소를 한 번씩 할 때마다, 정리를 더 잘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누가 와서 나 대신에 싹 다 정리해주고 갔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도 종종한답니다. 그래서 오늘은 《인생이 빛나는 정리의 마법》 이라는 책을 리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인생이 빛나는 정리의 마법' 책 정보

인생이 빛나는 정리의 마법
국내도서
저자 : 곤도 마리에 / 홍성민역
출판 : 더난출판 2012.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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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 빛나는 정리의 마법' 저자 곤도 마리에는 누구?

"인생이 빛나는 정리의 마법" 저자 곤도 마리에

《인생이 빛나는 정리의 마법》의 저자 곤도 마리에일본 최고의 정리 컨설턴트입니다. '곤마리'라는 애칭으로도 불리운다고 합니다. 일본 내에서 여러 방송프로그램을 통해 정리 정돈법을 전파하여 많은 사람들의 지지를 받아 유명해졌습니다.

 

 

곤도 마리에는 유치원을 다닐 무렵부터 '정리'에 푹 빠져 지낸 자타공인 '정리 마니아'라고 합니다. 어린 시절부터 여성 잡지에 나오는 정돈법을 실행하면서 잘못 알고 있던 정리 상식들을 깨닫고 자신만의 정리법을 찾는 데 성공했다고 합니다.

 

넷플릭스 : 곤도 마리에 설레지 않으면 버려라

 

곤도 마리에는 그녀의 이름을 딴 '곤도잉(Kondo-ing)'이라는 신조어를 미국에 유행시키며 미니멀리즘 신드롬의 중심에 서 있다고 합니다. 그녀의 인기를 보여주듯, 넷플릭스에서도 그녀의 컨설팅 방송을 보실 수 있는데요, 제목은 바로 '곤도 마리에 설레지 않으면 버려라' 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정리를 어려워하는 신청자들의 사연을 받아서 직접 곤도 마리에가 정리를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니, 곤도 마리에식 정리법에 관심 많으신 분들은 이 프로그램을 봐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곤도 마리에는 '2016년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의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에 꼽히기도 했습니다. 그 해에 일본인 중 단 두 명 만이 선정되었는데, 그 중 한 사람이 곤도 마리에고 다른 한 사람은 무라카미 하루키였다고 합니다. 그 정도로 그녀는 세계적으로 영향을 떨치고 있는 정리 전문가입니다.

 

 

곤도 마리에는 현재 다양한 방송활동을 하고 있을 뿐 아니라, 홈페이지 및 쇼핑몰도 운영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정리의 중요성을 전파하고 있습니다. 

 

 

 

 

'인생이 빛나는 정리의 마법' 주요 내용

 

- 왜 정리를 해야하는가?

 

집안을 정리하면 자신의 사고방식과 삶의 방식, 그리고 인생까지 극적으로 달라진다고 합니다. 실제로 저자의 정리 레슨을 받은 많은 이들이 인생이 달라져서 저자에게 편지를 보냈다고 하는데요. 그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어릴 적 부터 꿈꿨던 일을 하기 위해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창업했어요."

  "내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확실히 알게 되었고, 그 결과 남편과 헤어졌습니다. (???!!!!) 속이 시원해요."

  "체중이 3킬로그램이나 빠졌어요."

 

그렇다면 왜 집안을 정리하면 사고방식이며 삶의 방식, 인생이 달라지는걸까요? 그것은 정리를 통해 '과거를 처리'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정리를 통해 인생에서 무엇이 필요하고 필요하지 않은지 확실히 알게 되기 때문이지요.

 

 

 

- 버리자!

 

저자는 Part 1에서 가장 먼저 '잘못된 정리 상식부터 버리자'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평소에 가지고 있던 많은 정리 상식들이 사실은 정리에 방해가 되기도 하는 것들이라는 것을 깨우쳐줍니다. 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조금씩 정리하라는 팁에 넘어가지 마라' 입니다. 저자가 전수하는 정리 비법은 '정리 습관을 조금씩 익히는 것이 아니라 한 번에 정리하는 것'으로 의식의 변화를 극적으로 이끌어내는 데 있다고 합니다. 

 

 

Part 2 에서는 본격적으로 버리기의 원칙을 제시합니다. 가장 중요한 원칙이자, 이제는 곤도 마리에식 정리법의 기본이 되는 원칙 ' 설레지 않는 물건은 버려라' 가 메인입니다. 그 외에도 물건을 버릴 때의 기준이나 버리는 순서, 버리지 못하는 가족에 대한 대처법 등이 안내 되어있어 매우 유용합니다. 

 

 

 

- 물건별 정리법

 

Part 3에서는 저자가 물건별 정리법을 소개합니다. 가장 정리할게 많고 정리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의류, 책 부터 시작해서, 서류, 소품류, 동전, 사진, 추억의 물건 등을 정리하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안내합니다. 그리고 각각의 물건을 정리하는 순서도 나와 있어서 순서대로 따라하면 어렵지 않게 정리를 할 수 있습니다.

 

 

 

- 수납하자!

 

Part4에서는 수납하는 방법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신발 상자를 활용한 수납법, 가방 안 물건 정리 요령, 벽장의 효율적 수납법 등 실생활에서 매우 유용한 팁들이 나와 있어서 일단 버리고 나서 어디에 어떻게 넣어야할지 갈팡질팡하는 독자들에게 '한 번 정리하면 쭉 유지가 되는' 정리법을 안내합니다. 

 

 

 

'인생이 빛나는 정리의 마법' 리뷰

 

저는 몇 년 전에 '인생이 빛나는 정리의 마법' 책을 처음 사서 읽었고 그 때부터 '버리기'를 시작해보았습니다. 사실 그 전에도 간간히 버릴 건 버리긴 했었는데, 버려도 짐의 양이 크게 줄지 않았었는데요. '설레지 않는 물건은 버린다' 라는 원칙을 세우고 버리기를 시작하자, 버리는 양이 어마어마하게 많아졌습니다. 정말 많은 양의 물건을 버리고 나니 몇 년 묵은 체증이 내려가듯이 정말 속이 시원해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그 후에도 저는 1년에 한두번 정도는 꾸준히 '버릴 물건 모두 찾아내서 버리기'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버리기 원칙을 세우기 전과는 달리 버리면 버릴수록 '버려도 되는 것과 버리면 안되는 것'에 대한 구분이 점점 쉬워진다는 것을 느낍니다. 이것이 바로 정리의 힘이겠죠. 한두번 버려보고 나니, 버리고 나서도 크게 삶이 불편해지지 않았다는 것을 깨달았을 때, 그 후부터 어떤 것이 내 인생에서 진짜 필요한 물건인지를 깨닫게 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정리에 관해 고민을 하고 있는 분이 있다면 이 책을 추천하곤 합니다. 제가 도움을 많이 받았기 때문이죠. 사실 저자 곤도 마리에씨는 이후에도 비슷한 종류의 정리책을 많이 출간했는데요. 저는 아직 그 책들까지는 다 보지 못했지만, 이 책 '인생이 빛나는 정리의 마법'만 보아도 상당한 도움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지금도 가끔씩 이 책을 꺼내어 보며 참고하고 있습니다. 저자의 정리법이 모두 정답은 아니겠지만, 정리되지 않은 집에 대한 고민이 있다면 참고하여 도움받을 만한 부분이 많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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