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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정보 & 리뷰

[도서] 노인과 바다 ① - 줄거리, 저자, 인상깊은구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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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되었지만 유명한 고전 소설들은, 읽어보면 왜 유명한지 알게 되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소설 <노인과 바다>에 대해 포스팅해보겠습니다. 저는 문학동네에서 나온 노인과 바다를 읽어보았는데요, 출판사별로 번역이 조금씩 다르니 여러 출판사를 비교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책 정보

노인과 바다
국내도서
저자 : 어니스트 헤밍웨이(Ernest Miller Hemingway) / 이인규역
출판 : 문학동네 2012.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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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어니스트 헤밍웨이는 누구?

 

《노인과 바다》(1952)로 퓰리처상,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미국의 소설가. 그 외《무기여 잘 있거라》,《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가 있다. 문명의 세계를 속임수로 보고, 인간의 비극적인 모습을, 간결한 문체로 묘사한 20세기의 대표작가이다. - 네이버 지식백과

 

어니스트 헤밍웨이

 

어니스트 헤밍웨이는 1899년에 시카고에서 출생하였습니다. 그의 부친은 의사였고 모친은 성악가로 비교적 유복한 유년기를 보냈다고 합니다. 1917년 고등학교를 졸업한 이후에는 시카고의 <캔자스시티 스타> 신문에 기자로 취직하는데, 이 때의 경험이 훗날 "헤밍웨이 문체"로 일컬어지는 독특하고 간결한 문체의 밑거름이 되었다고 합니다. 1차 세계 대전이 발발하자 전쟁 영웅을 꿈꿨던 그는 적십자 소속 운전요원으로 자원하여 입대합니다. 이러한 전쟁 경험은 그의 대표작 《무기여 잘 있거라》(1929)에 반영되었다고 합니다.

 

 

1920년 그는 본격적으로 문학 수업을 받기 위해 파리로 갔습니다. 그는 그 곳에서 여러 작품을 펴내며 명성을 얻기 시작하는데요. 이 후 1927년, 그는 파리를 떠나 미국의 최남단 마이애미 주 키웨스트로 가 12년간 그곳에 살면서 여러 대표작을 발표하게 됩니다. 이 곳에서 그는 바다낚시에 몰두하며 지냈다고 하는데요. 이런 경험이 《노인과 바다》(1952)의 밑거름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 후 그는 에스파냐 내전과 2차 세계대전에 특파원 자격 등으로 다양한 전쟁의 현장에 머물렀다고 하는데요. 이런 경험을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1940)에 녹여냈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 이후 나온 작품이 한결같은 혹평을 받으며, 이에 위축된 헤밍웨이는 술과 낚시로 허송세월을 보냈다고 합니다. 그로부터 10여년 뒤에야 완성된 이야기가 바로 헤밍웨이 말년의 걸작 《노인과 바다》(1952) 였습니다. 이 작품으로 헤밍웨이는 퓰리처상과 노벨문학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오랜 인고의 끝에 대작을 완성시킨 헤밍웨이의 인생은 마치 《노인과 바다》 속 노인의 모습과 많이 닮아있어서, 이 소설을 헤밍웨이의 자전적 소설로 보는 이들이 많습니다. 

(참고: 네이버 지식백과)

 

 

 

노인과 바다 줄거리

 

 

쿠바의 늙은 어부 산티아고는 84일 동안이나 바다에 나갔지만 고기 한마리도 잡지 못합니다. 마을 사람들은 모두 그의 운은 이제 끝이 났다고 믿지만, 그는 굴하지 않고 85일째에도 먼 바다까지 나가 마침내 거대한 청새치 한마리를 잡게 됩니다. 그러나 그 청새치는 너무 크고 힘이 세서 보트로 끌어올려지기는커녕 오히려 보트를 끌고가기 시작합니다. 노인은 낚시줄을 잡은 손에 극심한 통증을 느끼지만 이를 견뎌내며 청새치를 포기하지 않습니다.

 

 

3일간의 고투 끝에 노인은 거대한 청새치에 작살을 찍어 오랜 싸움을 끝냅니다. 너무 거대한 청새치라서 보트에 올릴 수 없었던 노인은 청새치를 보트에 매달고 집으로 향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가 집으로 돌아오는 동안, 청새치의 피가 상어들을 유인하여 몰려들게 합니다. 노인은 작살과 칼로 상어들을 죽이고 상어무리를 쫓아버리는데에 성공을 하지만 그 과정에서 가지고 있던 무기를 모두 사용해버립니다. 그런데 그날 밤 상어떼들은 다시 찾아와 청새치를 뼈만 남기고 모두 먹어 치워버립니다. 노인은 자신이 바다로 너무 멀리나간 것을 자책하며 지친 몸으로 집으로 돌아옵니다. 그리고 침대에 누워 잠이 듭니다.

 

 

다음날 아침 마을 사람들은 노인의 배에 걸려있는 거대한 청새치의 뼈를 보고, 노인이 어떤 사투를 벌였는지 짐작을 하며, 그를 안타까워하면서도 존경스러워합니다. 식당 주변에서 이를 보던 관광객들이 이 뼈를 상어의 뼈라고 오해하며 꼬리가 참 아름답다고 감탄을 하고, 노인은 다시 잠이 들며 사자꿈을 꿉니다.

 

 

 

인상깊은 구절

 

노인의 모든 것이 늙거나 낡아 있었다. 하지만 두 눈만은 그렇지 않았다. 바다와 똑같은 빛깔의 파란 두 눈은 여전히 생기와 불굴의 의지로 빛나고 있었다.  - p.10
언제나 매번 새로 처음 하는 일이었고, 그 일을 하고 있는 순간에는 과거를 결코 생각하지 않았다. - p.69
물고기야, 네가 날 죽일 작정이구나, 노인은 생각했다. 하지만 너도 그럴 권리가 있지. 나의 형제여, 난 너보다 더 훌륭하고 아름답고 침착하고 고상한 존재를 결코 본 적이 없다. 자, 어서 와서 날 죽여라. 누가 누굴 죽이든 난 이제 상관없다. - p.96
놈의 행동거지와 대단한 위엄을 생각할 때 놈을 먹을 자격이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 - p.79
물고기야, 네가 날 죽일 작정이구나, 노인은 생각했다. 하지만 너도 그럴 권리가 있지. 나의 형제여, 난 너보다 더 훌륭하고 아름답고 침착하고 고상한 존재를 결코 본 적이 없다. 자, 어서 와서 날 죽여라. 누가 누굴 죽이든 난 이제 상관없다. - p.96
하지만 인간은 패배하도록 만들어지지 않았어."노인은 말했다. "사람은 파멸당할 수는 있을지언정 패배하진 않아."그래도 이렇게 되고 보니 저 물고기를 죽인 게 후회스럽군, 노인은 생각했다. - p.108

 

 

워낙 감명깊게 읽은 책이라, 쓸 내용이 너무 많아서, 다음 포스팅에서 작품 관련 정보와 느낀점을 이어서 담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물고기야, 네가 날 죽일 작정이구나, 노인은 생각했다. 하지만 너도 그럴 권리가 있지. 나의 형제여, 난 너보다 더 훌륭하고 아름답고 침착하고 고상한 존재를 결코 본 적이 없다. 자, 어서 와서 날 죽여라. 누가 누굴 죽이든 난 이제 상관없다. -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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