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와 부의 추월차선?
최근 인터넷 언론매체에 '코로나 19가 부(富) 관심 부쩍 키웠다.' 라는 내용의 기사가 나왔습니다. (머니 S, 2020.3.17, 전이슬 기자) 내용인 즉, 코로나 여파로 경제 위기가 오자 국민들의 '부'에 관한 관심이 증가하여서, 서점 코너에서 '부'에 관한 서적이 이전보다 잘 팔린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로 인해 자연히 엠제이 드마코의 <부의 추월차선>도 경제분야 7위에 이름을 올리며 함께 주목받게 된듯합니다. 포털 사이트에 '부의 추월차선'의 연관검색어로 '코로나19 부의 추월차선'이 뜨는데 아마 이런 맥락에서 형성된 연관검색어가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진 요즘이기에 독서에 몰두하기는 더욱 좋아진 것 같습니다.
<부의 추월차선> 책 정보
부의 추월차선
- 부자들이 말해주지 않는 진정한 부를 얻는 방법
엠제이 드마코 지음
토트 / 2013년 08월 20일 출간
저자 엠제이 드마코는?
저자 엠제이 드마코는 차량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는 'limos.com'의 설립자입니다. 그는 무려 30대에 자수성가하여 백만장자가 된 사업가이자 발명가입니다. 그는 천천히 부자되기 개념에 반대하며 빠르게 부자가 되는 특별한 공식을 발견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는 그 방법을 <부의 추월차선>이라는 책으로 펼쳐내었습니다.
<부의 추월차선> 내용 엿보기
저자는 부를 향한 여정에는 3 가지 지도가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 3 가지 지도는 바로 인도, 서행차선, 추월차선입니다.
1. 가난을 만드는 지도 : 인도
인도를 걷는 삶은, 소득의 많고 적음에 관계 없이 소득< 지출 을 유지하는 삶입니다. 이런 생활을 유지하면 결코 돈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없다고 합니다.
2. 평범함을 만드는 지도 : 서행차선
가장 많은 사람이 해당할 것 같은데요, 보통의 직장인(월급쟁이)가 근로소득의 일부를 저축하며 살아가는 삶을 의미합니다. 저자는 이런 라이프스타일을 가진 대부분의 경우 부자가 되지 못하며, 부자가 되더라도 노년기에 될 확률이 높다고 말합니다.
3. 부자를 만드는 지도 : 추월차선
저자가 강조하고싶은 부자로 가는 길인데요, 이 방식을 이용한다면 젊은 나이에 부를 얻을 수 있다고합니다. 이 책에서는 어떻게 부의 추월차선에 타서 부를 이뤄나갈 수 있는지 그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합니다.
4. 부의 3 요소 (3F)
우리는 흔히 부자라고 하면 금전적으로 부유한 것만을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저자는 부의 3 요소를 제시하며 본인이 생각하는 부자란 어떤것인지를 보여줍니다. 저자가 제시한 부의 3요소는 Family (관계), Fitness (건강),Freedom (자유) 입니다. 금전적인 부유함만을 부로 생각했던 저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한 부분입니다.
5. 5가지 추월차선 사업 씨앗
저자는 부의 추월차선을 타기위해서는 자신의 사업을 할 것을 강조하며 어떤 사업을 하는 것이 좋은지도 구체적으로 제시합니다. 그것이 바로 5가지 추월차선 사업 씨앗인데요, 그 다섯가지는 바로 임대 시스템, 컴퓨터/소프트웨어 시스템, 콘텐츠 시스템, 유통 시스템, 인적자원 시스템 입니다. 이 사업들은 돈이 열리는 나무가 될 수 있는 사업들이라고 합니다. 단, 반드시 성공은 아니며 씨앗을 이종교배할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6. 세 개의 고속도로
저자는 위에 제시한 사업들을 빠르게 발전시키기 위하여 세 개의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을 제시합니다. 세 개의 고속도로는 바로 인터넷, 혁신(발명), 의도적인 되풀이(체인, 프랜차이즈 등) 입니다.
7. 부의 목적지 설정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것이 실행으로 옮기는 것이겠죠? 그러기 위해서는 부의 목적지를 구체적으로 설정하는 것이 좋다고 하는데요, 저자는 그 순저를 4단계로 제시했습니다. 1단계는 '무엇을 원하는가?'를 정확히 설정하는 것이고 2단계는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한 비용' 을 책정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3단계 '어떻게 이룰 것인가?' 를 고민하여 자신이 어떤 시스템으로 얼만큼의 수익을 이루어낼 것인지를 정해야합니다. 마지막으로 4단계는 그것을 '실현'하는 것인데 저자는 이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계획은 그럴듯하게 세우고도 결국 이런 저런 이유로 실행으로 못 옮기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죠. 저 또한 계획만 그럴싸하게 세우고 중간에 막히면 포기했던 일들이 많은데요, 그랬던 저를 반성하게 만드는 대목이었습니다. 이 글을 보는 여러분들은 꼭 실현에 성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언스크립티드>, <부의 추월차선 직장인편>
<부의 추월차선> 이후 엠제이 드마코가 쓴 책은 바로 <언스크립티드>입니다. 부제는 부의 추월차선 완결판이구요, 2018년 1월에 출간된 책입니다.
<부의 추월차선 직장인편>은 고도 토키오라는 다른 작가가 쓴 책이구요, 2017년 2월 출간된 책입니다. <부의 추월차선>을 먼저 읽어보고 다른 책도 관심 있으시면 읽어보시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부의 추월차선> 리뷰
워낙 유명한 책이고, 늘 베스트셀러에 올라 있어서 꼭 읽어보아야겠다고 늘 생각했었던 책이지만, 이 책을 읽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 이 책의 서평 때문입니다.
세상에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놓치고 싶지 않은 나의 꿈 나의 인생> 보다도 뛰어나다니. 호기심 반 기대 반으로 이 책을 펼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기대한대로 좋은 책임을 알게되었습니다. 위에 언급한 책들보다 더 좋은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워낙 모두 훌륭한 책들이라서요. 읽은 책을 통해 어떠한 도움을 받고자 했는지에 따라 달라질 부분인 것 같습니다.
제가 느낀 이 책의 차별점은, (위에 내용 정리를 통해서 느끼셨겠지만) 매우 구체적이라는 점입니다. 부자가 되는 마인드를 일깨워주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구체적인 사업 분야나 사업 방식 등에 대한 조언이 많아서 "이렇게 하면 부자 될 수 있다! 나만 따라 와~ 퐐로 미~!" 라고 외치는 것 같습니다. 물론 그걸 아무리 구체적으로 알려줘도 따라하기는 상당히 어려울 것 같습니다. (부자되는 법을 알아도 부자가 되기 어렵다는 걸 느끼게 되는 그런 느낌...)
개인적으로는 "부는 과정이지 사건이 아니다." 라는 문장이 가슴 깊이 와 닿습니다. 남들이 보기엔 벼락부자가 된 것 같은 사람도, 그 이면에는 오랜 인고의 세월과 노력이 있었기에 그런 결과가 탄생한 것이겠죠.
이 책은 과감히 월급 받는 인생을 중단하라고 말하지만.. 사실 그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일인 것 같고.
제 현실에서 어떤 부분들을 적용해서 이루어 나갈 수 있을지 큰 고민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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