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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정보 & 리뷰

[도서] 아기곰의 재테크 불변의 법칙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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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재테크 입문자들에게 추천하는 책을 한권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제가 <대한민국 부동산 투자> 도서 리뷰 포스트에서도 적었듯이 제가 유튜브에서 멘토로 삼는 분이 투자 입문자에게 3가지 책을 추천해주셨는데요, 그 세가지 책이 바로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대한민국 부동산 투자>, 그리고 <아기곰의 재테크 불변의 법칙> 입니다. 그래서 저는 다른 경제서적을 읽기 전에 이 세 권을 가장 먼저 읽어보았는데요,

 

 

앞서 두 권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와 <대한민국 부동산 투자>에 대해서는 리뷰 포스팅을 마쳤고,

오늘은 마지막으로 <아기곰의 재테크 불변의 법칙> 에 대해 리뷰하겠습니다.

 

책 정보

아기곰의 재테크 불변의 법칙
국내도서
저자 : 아기곰
출판 : 아라크네 2017.05.08
상세보기

 

 

저자 아기곰은 누구?

빠숑의 세상답사기 유튜브 갈무리 (좌측이 아기곰, 우측이 빠숑)

 

이 책의 저자 아기곰은 부동산 칼럼니스트로 유명한 문관식 씨라고 합니다. 필명을 아기곰으로 쓰고 계신데요, 집코노미 등의 유튜브 채널과 여러 언론매체에서 인터뷰도 많이 하셨고 칼럼니스트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계십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진을 보면, 귀여운 아기곰 캐릭터를 본인의 사진을 대신해서 많이 쓰고 계십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아기곰'이라는 캐릭터를 자신의 브랜드로 만든 것이 아닌가 생각되네요.(하지만 포털 사이트에 검색해보면 문관식 씨 얼굴도 나오긴 하니 궁금하신 분들은 검색해보셔도 됩니다.)

 

 

저자 아기곰은 부동산 전문가라고 불리기보다는 투자가로 불리는 것을 좋아하는 분이라고 하는데요. 그는 경제 전반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부동산 투자에 대한 독창적인 이론으로 많은 부동산 투자가에게 영감을 주어 왔다고 합니다. 또한 '아기곰 동호회'라는 부동산 커뮤니티와 '아기곰의 부동산 산책'이라는 블로그도 운영하고 계신다고 합니다.

 

 

<How to Make Big Money> 전면 개정판

<How to Make Big Money> 표지

<아기곰의 재테크 불변의 법칙>초판본 <How to Make Big Money>의 전면 개정판이라고 합니다.

초판본 <How to Make Big Money> 를 읽은 이들 중 많은 분들이 현재 재테크 및 부동산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이 책이 자신들에게 경제적 자유를 선사한 출발점이었다고 고백했다고 합니다. 그 정도로 영향력이 있었던 책이고,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기에 저자가 이 책의 내용의 반 이상을 새로운 내용으로 보강하여, 더 이상 수정이 필요하지 않은 '재테크 불변의 법칙'이 되었다고 합니다.

 

 

사실 제목만 보면 <How to Make Big Money>가 더 직관적인 것 같습니다. '큰 돈(부)를 만드는 법' , '부자 되는 법' 정도로 해석이 가능하겠네요. 그렇지만, 제 생각에는 저자는 전면 개정판에서 단순한 방법론이 아닌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는 '불변의 법칙'을 제시하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목도 그렇게 지은 것이 아닐까 추측합니다.

 

 

<아기곰의 재테크 불변의 법칙> 내용

 

<아기곰의 재테크 불변의 법칙>은 총 3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장에서는 재테크 성공을 위한 12가지 법칙을 소개하고, 2장에서는 탄탄한 재테크를 위한 상식을 가르쳐주고, 3장에서는 부동산 투자를 위한 지침을 제시합니다.

 

 

이 중에서 재테크 입문자가 꼭 읽어두면 좋을 부분이 바로 1장인데요, 이 장은 재테크 성공을 위하여 초보자도 쉽게 이해하고 실행할 수 있는 12가지 법칙을 제시합니다. 이 내용들은 꼭 기억해두면서 투자의 여러 순간들에 적용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 12가지 법칙들이 무엇인지는 직접 책을 읽어보시면 좋을 듯 하구요, 저는 그 중 몇 가지를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구체적인 수치와 일정으로 비전을 제시하라 "

" 종잣돈을 빨리 만들어라 "

" 지출을 줄여라 "

" 재테크는 시간과 함께한다 "

" 세상에 마술은 없다 "

 

 

정말 하나 같이 변하지 않는 진리의 문장들인 것 같네요. 사실 위에 내용들이 중요하다는 것은 우리도 대부분 알고는 있지만 실행하기가 어려운 것이 문제입니다. 그렇지만 실행이 어려운 이유 중 하나는 나 스스로를 제대로 설득하지 못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즉, 어렵긴 하지만, 그렇게 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는 것을 안다면 나의 굳은 의지로 실행할 수 있는데, 스스로를 설득하지 못했기 때문에 여러가지 핑계거리를 생각해내면서 나약해지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 책은 단순히 '이러한 것들이 중요하다' 라고만 말하는 것이 아니라, 왜 중요한 지를 구체적인 사례나 팩트를 들어서 독자를 '납득'시켜줍니다. 이러한 점 때문에 많은 성공한 투자자들이 이 책을 재테크 입문자 필독서로 추천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아기곰의 재테크 불변의 법칙> 속 노하우 두 가지

 

 

정보 해석 능력을 키우는 방법

 

우리는 정보의 홍수 속을 살아가면서 스스로 어떤 정보를 취하고 어떤 정보를 버릴 것인지를 선택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특히나 경제상황의 경우 같은 현상에 대해서도 전혀 다른 관점의 해석과 예측들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스스로가 정보 해석 능력을 키워야 하는데요. 정보해석 능력을 키우기 위해서 저자는 두가지 일기를 쓸 것을 추천합니다. 하나는 '남의 일기' 하나는 '나의 일기' 입니다.

 

'남의 일기'전문가나 연구소 등에서 발표한 내용을 스크랩하는 것입니다. 이 내용들을 스크랩 해두었다가 시간이 조금 지난 후의 상황과 비교를 해보면, 어떤 전문가가 실력이 있는지를 골라 낼 수 있게 된다고 합니다.

 

'나의 일기'중요한 변화나 정부의 발표 등이 있을 때 자신의 의견을 일기장에 작성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몇 개월이 지난 후에 과거의 일이 현재에 어떻게 영향을 미쳤는지 해설하는 해설자들이 많이 나오게 되는데, 그 해설자들의 말과 내가 과거에 작성한 내용을 비교해보면서, 어떤 부분들을 내가 바르게 봤는지, 어떤 부분들을 놓쳤는지를 알 수 있게 되어 스스로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안목이 생긴다고 합니다.

 

 

 

대차대조표 작성하기 (가계부를 버려라!)

 

재테크를 시작하면서 많은 분들이 가계부를 쓰기 시작하실텐데요. 사실 가계부를 쓰는 일이 이만 저만 신경쓰이는 것이 아닙니다. 10원이라도 안맞으면 화가 나고, 어디서 안맞았는지 눈 빠지게 찾아야하고 하니까요. 그래서 가계부를 쓰다가 작심삼일로 포기하시는 분도 많다고 합니다. 그래도 재테크는 지출관리부터 시작해야한다는 생각에 다시 꾸역꾸역 가계부를 쓰게 되는 것이 우리네 일상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런데 저자는 그렇게 스트레스 받아가면서 꾸준히 못 쓸 거면 가계부를 과감히 버리라고 합니다. 혹은 항목을 너무 세세하게 쓰지 말고 식비, 교통비 등 크게 크게 얼마 정도 들었는지 대략적으로만 써도 충분하다고 합니다. 대신에 가계부보다 중요한 것이 대차대조표라고 하는데요. 기업 회계에나 쓰는 줄 알았던 이 '대차대조표'가 사실은 가계 경제를 운영하는 데에도 대단히 중요하다고 합니다. 대차대조표를 써나가게 되면 자신의 자산과 부채의 변화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게 되어, 재테크에 매우 유용하다고 합니다. 이 책에는 간단히 대차대조표를 쓰는 요령도 나와 있어서, 그것을 참조하셔서 각자의 대차대조표를 만들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기곰의 재테크 불변의 법칙> 리뷰

 

세월이 지남에 따라 변하는 것이 있고 변하지 않는 것이 있습니다. 재테크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저자 또한 이 책에서 언급하듯이 방법론은 변하게 마련입니다. 하지만 무수한 방법론들 사이에도 그것을 꿰뚫는 하나의 큰 법칙은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 책에서 제시하는 것들이 모두 '정답'이나 '진리'는 아니지만, 최소한 그에 가까운 것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이 책에서 알려주고자 하는 것은 큰 틀에서의 법칙이기에 투자자들이 맞닥들이는 다양한 상황속에서 여러 방식으로 적용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이 책은 투자 초보인 저에게 저만의 투자 원칙을 세우는 데에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나중에 제가 재테크에 대해 더욱 박식해졌을 때 다시 한 번 꺼내어 읽으면 그 때는 또 느낌이 다를 것 같습니다. 그 때가 오면 다시 리뷰를 써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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