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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정보 & 리뷰

[뮤지컬 영화] 맘마미아 - 뜻, 줄거리, 소피아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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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신나는 음악과 아름다운 풍경이 어우러진 뮤지컬 영화 <맘마미아>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영화 <맘마미아>는 2008년 개봉했고, 10년이 지난 2018년에 <맘마미아 2>가 개봉하였습니다. 오늘은 시리즈 첫째 편 <맘마미아>(2008)에 대해 포스팅하도록 할게요!

 

 

영화 맘마미아 정보

맘마미아! (Mamma Mia!, 2008)

장르: 코미디, 뮤지컬, 멜로/로맨스
개봉일: 2008.09.03.
감독: 필리다 로이드
주연: 메릴 스트립(도나 역), 피어스 브로스넌(샘 역), 콜린 퍼스(해리 역), 스텔란 스카스가드(빌 역), 아만다 사이프리드(소피 역)

 

 

맘마미아 줄거리 (결말, 스포 있음)

 

 

그리스의 작은 섬에서 엄마 도나와 살고 있는 소피는 결혼을 앞두고 있습니다. 그러나 완벽한 결혼을 꿈꾸는 그녀의 계획에 한 가지 문제는, 결혼식에 입장할 때 손을 잡고 들어갈 아빠가 없다는 것입니다. 우연히 엄마의 일기장을 발견한 소피는 아빠로 추정되는 세 남자의 이름을 찾게 되고, 엄마의 이름으로 각자에게 초대장을 보내어 초대를 합니다. 놀랍게도 세 남자(샘, 해리, 빌)는 모두 소피의 결혼식 전날 섬에 도착하게 됩니다. 이에 이들을 초대한 줄 몰랐던 도나는 당황합니다.

 

 

소피는 아빠 후보 한 사람씩 대화하며 진짜 아빠를 가려내려 하지만, 모두 자신이 진짜 아빠라고 주장하여 혼란에 빠집니다. 게다가 자신의 결혼에 대해서도 확신이 서지 않아 더욱 힘들어합니다. 결국 결혼식장에서 소피는 가장 중요한 것은 아빠를 찾는 것도, 결혼을 하는 것도 아니고, 자신에 대해 더욱 알아보는 것이라는 것을 깨닫고 결혼을 하지 않습니다. 그때, 도나를 아직도 잊지 못하고 있던 샘이 도나에게 다시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고, 결국 샘과 도나가 결혼을 하게 됩니다. 이후 소피는 더 큰 세상에 꿈을 펼치기 위해 약혼자와 함께 여행을 떠나며 이야기가 마무리됩니다.

 

 

 

 

맘마미아 뜻

 

 

맘마미아(Mamma Mia)는 이탈리아어로, 순수하게 뜻 풀이를 하자면 우리 엄마라는 뜻입니다. 맘마(Mamma)가 '엄마'를 뜻하고 미아(Mia)가 '나의'라는 뜻인데요. 그런데 이 말은 보통 감탄사로 사용한다고 합니다. 즉 우리말로 치면 '어머나!!' 정도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감탄사이다 보니 놀라움, 두려움, 고통, 기쁨 등 다양한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는데, 이탈리아에서 정말 흔하게 쓰는 말이라고 합니다!

 

 

 

 

맘마미아 배경 (촬영지)

 

그리스 스코펠로스섬 (출처: 픽사베이)

영화 <맘마미아>에서 화려한 춤과 노래 만큼이나 눈을 사로잡는 것이 그리스 섬의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극 중에서는 그 섬의 이름이 칼로카이리섬으로 나오지만, 사실 칼로카이리섬은 실제 존재하는 곳은 아닙니다. 실제로는 그리스 테살리아에 있는 스코펠로스섬에서 촬영되었습니다. 스코펠로스섬의 남서쪽 해안에 카스타니 해변이 있는데 그곳에서 주로 촬영이 진행되었으며, 촬영을 위해 그 해변에 직접 바와 부두를 만들었지만, 촬영 후에는 모두 제거되었습니다. 그리고 호텔을 배경으로 하는 장면들은 대부분 세트 촬영분이라고 합니다. 

 

 

 

 

맘마미아 OST - 원곡 ABBA

 

영화 <맘마미아>의 OST로 사용된 전곡은 모두 ABBA의 노래가 원곡입니다. ABBA는 1972년부터 활동한 스웨덴의 4인조 혼성 팝 그룹인데요. 전성기 때는 세계 음악계를 휘어잡은 전설로 불릴 정도였습니다. 'ABBA'라는 이름은 자신들의 이름(Agnetha, Björn, Benny, Anni-Frid) 첫 글자를 이니셜로 따서 지어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2020년 35년만에 재결합한 ABBA의 앨범 출시가 예정되어 있어 많은 팬들의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맘마미아>의 OST로 사용된 ABBA의 노래들은 대부분 매우 유명해서 한두 소절쯤은 누구나 따라 부를 수 있을 정도인데요. 그중에서도 제가 가장 좋아하는 노래 몇 곡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너무 좋은 노래들이라서 꼭 들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 Honey, Honey

♬ Mamma Mia

♬ Dancing Queen

♬ Voulez-Vous

♬ The Winner Takes It All]

♬ Waterloo

♬ Thank You For the Music

 

 

 

그래서, 맘마미아 소피 아빠는 누구?

왼쪽부터 콜린 퍼스, 스텔란 스카스가드, 피어스 브로스넌

영화에서는 소피의 생물학적 아빠가 누구인지는 결국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물론 소피의 엄마인 도나와 샘이 결혼을 한 것으로 마무리되었기 때문에 소피의 아빠는 샘(Sam)이 된 셈이지만, 생물학적인 아빠가 맞는지와는 별개의 문제이긴 합니다. 그래도 많은 분들이 소피의 생물학적 아빠 역시 샘이 맞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샘일 것이라고 추측하시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어떤 분들은 빌이 소피와 성격이 가장 비슷하다는 점을 들어서 빌이 생물학적 아빠일 것이라고 추측하시기도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해리의 편을 들어주고 싶은데요, 이유는 그냥 콜린 퍼스의 팬이기 때문입니다...^^ 어쨌든 영화에서는 3분의 1씩 아빠를 하기로 했으니 조금 어처구니 없기는 하지만 잘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진실보다는 믿음이 더 중요할 때도 있는 법이니까요!

 

 

 

감상평

 

 

이 영화는 '3명의 아빠 후보 중에 진짜 아빠 찾기' 라는 상당히 막장스러운 설정을 가진 영화인데요. 얼마 전 제가 리뷰를 올린 영화 <브리짓 존스의 일기> 시리즈 중 마지막 편인 <브리짓 존스의 베이비>에서도 볼 수 있는 설정입니다. 그래도 브리짓의 아기는 아빠 후보가 2명 밖에 안됐는데, <맘마미아>는 아빠 후보가 3명이나 되다니! 우리나라 웬만한 아침드라마 저리가라 할 설정입니다. 그런데 이런 내용을 이렇게 예쁘게 그려내기도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특히나 영화의 배경으로 나오는 그리스 섬의 풍경이 너무 시원시원해서 마치 탄산음료를 마신듯 청량한 기분이 들게 만듭니다. 음악 역시 ABBA의 명곡들로 구성되어 있어 흠잡을 곳 없습니다. 샘 역할을 맡은 피어스 브로스넌의 가창력 논란이 조금 있기는 했으나, 영화의 몰입을 방해하는 수준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 영화는 여름에 보시기 좋은 영화인 것 같습니다. 시원하고 상쾌한 영화 한 편 원하신다면 적극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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